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요코하마 PACIFICO Yokohama에서 열린 KubeCon + CloudNativeCon Japan 2026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참석은 CNCF 스콜러십(트래블 펀딩) 지원을 받았습니다. 행사 중에 스콜러십 받은 사람들을 무대로 부르는 순서가 있었는데, 사진은 예정에 없다가 갑자기 찍었습니다. 받은 사람은 더 많았을 텐데 그때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몇 명만 올라갔고, 준비 없이 선 티가 다들 얼굴에 남아 있습니다.

스콜러십을 받은 참석자들
[그림 1] 스콜러십을 받은 참석자들과 함께 무대에서

Novice 트랙에서 “I Tested 7 So You Only Need 1: Your First Gateway API Migration in 5 Minutes"를 발표했습니다. Gateway API 구현체 7종을 같은 조건에서 시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처음 이전하는 사람이 어디서부터 손대면 되는지를 다뤘습니다. 슬라이드데모는 저장소에 올려뒀습니다.

수요일에는 313+314 방에서 Lightning Talks 두 블록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Project Lightning Talks는 11시 30분부터 12시 40분까지, CNCF 프로젝트 9개가 각 5분씩 올라왔습니다. Argo CD, k0s, OpenTelemetry, CoHDI, Kairos, Longhorn, Spiderpool, youki, Lima 순서였습니다. 이어서 Main Event Lightning Talks는 14시 50분부터 커뮤니티 이야기 4개를 역시 5분씩 다뤘습니다. 모두 13명입니다.

5분이라는 간격을 지키면서 발표자마다 자기 몫의 순간을 갖게 하는 일이 제 발표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내일 또 하라고 하면 하겠습니다.

마이크 앞에서 진행 중
[그림 2] Lightning Talks 진행

목요일 오후에는 Peer Group Mentoring에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413 방에서 14시 10분부터 15시 20분까지였습니다. 테이블 하나에 의자 몇 개를 두고 슬라이드 없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와 지금 무엇에 막혀 있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준 것보다 배운 게 많았습니다. 다음에 신청할지 망설이고 계시다면 신청하시길 권합니다.

Peer Group Mentoring 진행 중
[그림 3] Peer Group Mentoring 진행 중

돌아오는 가방은 스웨그보다 선물이 무거웠습니다. 방콕에서 온 간식, 런던에서 온 차 깡통, 상하이에서 온 페이스트리, 그리고 지금 제 책상에 앉아 있는 손뜨개 Cilium 벌. 가방 하나에 네 나라가 들어 있었습니다.

받은 선물들
[그림 4] 네 나라에서 온 선물들

KubeCon Japan 주최 측의 나카무라 유이치 님께는 직접 쓰신 책 『OSSビジネス活用の教科書』(日経BP)를 사인과 함께 받았습니다. 히타치에서 오랜 기간 오픈소스를 해오신 분이라 그 사인이 남다르게 읽힙니다. 일본어가 아직 부족해서 그림부터 보며 들어가려 합니다.

사인 받은 책
[그림 5] 사인 받은 『OSSビジネス活用の教科書』(日経BP)

주최 측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시간표가 정확했고, 방 배치가 사람들이 실제로 대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CNCF Ambassador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도 이런 자리에서만 되는 일입니다.

CNCF Ambassadors
[그림 6] KubeCon Japan에 모인 CNCF Ambassadors

KubeCon이 끝나고 나면 그 여운이 몇 주씩 남습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미나토미라이
[그림 7]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